주인 사망하게 한 화식조 어떤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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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한 남성이 애완용으로 몸집이 거대한 '화식조'를 기르다가 날카로운 발톱에 공격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북동부 도시에서 마빈 하조스란 이름의 남성이 집 뒤뜰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던 화식조에 공격당해 생명이 위급하다는 신고전화가 911에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 화식조는 뒤뜰에 있던 남성을 머리 위에서 떨어지며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식조는 날카로운 발톱 을 지닌 거대 새로 화식조의 공격은 치명적이다.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화식조는호주와 뉴기니섬 등에 서식하는 현존하는 조류 중 타조 다음으로 거대한 조류다.

화식조는 성체의 크기가 1.5m, 몸무게는 70kg까지 자라는 조류로 날지는 못하지만 공중에 2m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화식조의 달릴 때 최고속도는 시속 50km에 달한다.

야생에서 화식조는 10cm 길이 발톱을 활용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한다.

화식조의 날카로운 발톱은 충분히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정도다.

이 때문에 플로리다주에서는 이 화식조를 악어, 표범 등과 같은 2급 위험 동물로 지정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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