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설 명절 선물 고민하지 않고 기분 좋게 하는 법

by 대길행 2019. 1. 19.
728x90
반응형
엊그제 2019년 해맞이를 다녀온 거 같은데 벌써 1월도 중반을 넘어 서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이 나이와 비례한다고 했나요?
시속 50킬로로 달리니 매일 하루가 짧게만 느껴집니다.

달력을 보니 1월도 이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월 달력을 넘기자마자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설날 하루 전이 입춘입니다.
갑자기 마음이 바빠집니다.

 

이번 설 명절 선물은 무엇으로 할까?
선물할 명단을 작성하니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이 떠오릅니다.
매년 친구 지인, 회사 동료 등한테 선물했지만 늘 고민하는 게 설 명절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주는 사람 부담 없고 받는 사람도 마음에 들어야 하는 선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 받는 사람이 내 마음 반만이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설 명절 선물을 준비합니다.

부모님께서는 현금이 제일 좋다고 하셔서 현금으로 드린 지 오래되었는데 지인 등 다른 사람 선물은 늘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

설 명절 선물은 친구, 지인, 회사동료. 상사 등 인사할 사람들의 계층이 다양하고 누구 하나 빠뜨리면 안 되기에 더 고민이 됩니다.
이 사람한테는 이 선물이 적당한데 또 이 사람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선물인 경우도 많아서 각자에게 어울리는 선물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나름대로 생각한 기준은 설날은 모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인 만큼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선물이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내가 받아서 좋았던 선물을 떠올려보고 그것으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선물은 남도 좋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설 명절에 받았던 선물 중 기분 좋고 실용성이 있었던 선물로 올해는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설날에 받은 선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한과선물이었습니다.
백화점에서 파는 포장만 화려하고 파삭한 한과가 아닌 포장은 소박하지만, 내용물이 알찬 한과로 [강릉과즐]이라는 한과 선물이었습니다.

내용물로 한과 종류도 다양하게 정사각형 한과, 쌀로 만든 강정, 참깨로 만든 강정, 검은깨로 만든 강정이 가지런히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수제 한과로 조청의 달 짝함이 너무 달지도 않고 바삭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식감으로 자꾸 손이 가게 만들었던 선물입니다.
우리 가족이 저녁에 오손도손 모여서 한과를 먹으며 이야기할 수 있게 만든 뜻깊은 선물이었습니다.
한과의 양도 많아 설 명절 이후에도 한동안 간식으로 한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때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아 직접 보여 드릴 수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 다행히 연락처를 적어 놓아서 몇몇 지인들 선물은 수제한과로 결정했답니다.

두 번째로 설 명절에 받은 선물 중 마음에 드는 것은 각종 양념세트로 참기름·들기름. 구운 소금 등이 들어 있는 선물 세트였습니다.
받는 사람도 부담 없으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선물이라 요긴하게 사용한 선물이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과일 선물세트였습니다.
누구나 과일은 다 좋아하죠? 가족이 다 모이면 과일도 더 많이 먹게 되어 과일 세트도 기분 좋은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네 번째로 스팸세트였습니다 .
평소 즉석은 될 수 있으면 안 먹지만 설 명절에 받은 스팸 세트는 보관 기간도 길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카레밥이나 샌드위치 만들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섯 번째로 곶감 세트였습니다.
지인이 보내준 선물이었는데 [착한 농부]에서 만든 곶감으로 자연에서 건조해서인지 색깔도 예쁘고 반건조로 말랑말랑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어서 잊을 수가 없답니다.

지금도 한과 [강릉 과즐]와 [착한농부]곶감을 생각하니 입에 침이 고입니다.
그 외 쇠고기 세트. 갈비 세트. 김 세트. 치약·샴푸. 비누 등등 많지만, 양쪽 다 부담이 없는 선물이면서 기분 좋았던 선물을 우선순위로 꼽아 보았습니다.

선물은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부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고받는 손길 속에 인정이 싹튼다고 하죠?
이번 설 명절에도 작게나마 인정을 나누는 명절이 되셨으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