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디지털성범죄 안심맵 4월 오픈예정

경찰청과 KT는 시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지하철 노선·역·출구별로 불법촬영 위험도와 디지털 성범죄 발생 위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맵'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지하철역 디지털 성범죄 안심맵은 '몰래카메라’ 등 불법촬영이 발생하는 지하철역의 성범죄 위험도가 지도로 표시한 것입니다.

 

지하철역 디지털 성범죄 위험도는  과거 범죄 발생 데이터와 유동인구 수, 시간대별 인구 구성 비율, 계절적 특성 등을 토대로  출구별로 위험 등급을 1(높음)~5(낮음) 단계로 구분해 색상으로 표시했으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경찰은 여름을 기준으로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과 공덕역, 서울역 등의 일부 출구를 1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안심맵'에는 수도권 일대 23개 노선과 730여 개의 지하철역이 포함되었으며 경찰은 안심맵을 업무에 활용해 1등급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안심맵' 서비스 개발을 마쳤으며 순찰 및 단속 등 경찰의업무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해당 정보를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음달부터 오픈할  예정입니다.

노선과 시간대 등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하면, 디지털 성범죄 위험지역을 알 수 있는데, 어떤 출입구가 더 위험한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촬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유포됨으로써 피해자에게 정신적·심리적으로 큰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지하철역에서의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이 보다 과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언제든지  이용하는 노선, 지하철역, 출구의 디지털 성범죄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은 KT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 등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