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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23

"배워서 남주자" 다시 문을 엽니다. 오랫만에 글을 쓴다. 새로운 일을 시작 하면서 집중이 필요해 글을 쓰지 못했다. 지금은 업무도 정확히 파악했고 ,일도 자리를 잡았고 모든점에서 여유로와 졌다. 티스토리에 몇년간 새 글을 올리지 못했음에도 꾸준히 방문해 주신분께 감사드린다. 생각해보면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올릴때 행복했던것 같다. 다른 블로그처럼 티스토리블로그는 이웃들과 소통은 활발하지 않지만 하나 하나 배우면서 글을 올리면 내 글을 읽어 주는 분들이 있어 행복했다. 다시 하나 하나 행복을 엮어 보기로 한다. 2022. 12. 1.
법정스님시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 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은 엷은 우수에 물들어 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의 대중가요에도 속이 빤히 들여다 보이는 그런 가사 하나에도 곧잘 귀를 모은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멀리 떠나있는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깊은 밤 등불 아래서 주소록을 펼쳐들고 친구들의 눈매를 그 음성을 기억해 낸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한낮에는 아무리 의젓하고 뻣뻣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해가 기운 다음에는 가랑잎 구르는.. 2019. 10. 26.
가장 받고 싶은 상/ 이슬 가장 받고 싶은 상 이슬 ​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해도 되는 그런 상 그 때는 왜 몰랐을까? 그 때는 왜 못 보았을까? 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 그 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을까? ​ 그 동안 숨겨놨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내어 봅니다. ​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 가득 담을게요. ​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 2019. 5. 14.
5대 적멸보궁 ,영월 법흥사 방문기 5월 첫날 ㆍ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5대 적멸보궁 중 한곳인 영월 법흥사를 찾았다ㆍ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 가리킨다ㆍ 우리나라에는 신라의 자장대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때 가져온 부처님의 사리와 정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ㆍ 영월 사자산 법흥사ㆍ정선 정암사ㆍ오대산 상원사 ㆍ설악산 봉정암ㆍ양산 통도사 적멸보궁을 5대 적멸보궁이라고 한다ㆍ 법흥사 일주문을 지나서 한참을 차로 들어오니 법흥사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ㆍ 법흥사 주차장에서 본 법흥사 전경 ㆍ 법흥사 공양간ㆍ 공양시간은12시에서1시ㆍ 공양간 바로 앞 주차장 한켠에 있는 해우소ㆍ 법흥사에 역사와 설명이 적혀있다ㆍ 법흥사 입구 원음루와 금강문 법흥사 샘터 ㆍ 사자산이라 사자입에서 샘물이 나오는거 같다 ㆍ 물맛도 깔.. 2019. 5. 1.
시/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에~용혜원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에~ 용혜원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스런 일등리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격스런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서로 얼싸안고 기뻐할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세상을 아름답게 할 모든 일들이 많았으면 정말 좋겠다.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에 ................ 201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