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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2018년 합계출산율 0.98명 역대 최저로 국가위기

by 명경심 2019.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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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18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른 인구동향조사 에 따르면 2018년 합계출산율은 0.98명이다.

합계출산율은 0.98명은 도시국가나 과거 동독 붕괴와 같은 극단적 국가 위기상황을 빼면 전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2018년 출생아 수는 32만6900명으로 전년 대비 8.6%, 3만900명이 감소한 것으로 2018년 합계출산율은 0.98명은 부부 한 쌍이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아이의 수가 한 명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통계청 김진미 인구동향과장은

"합계 출산율 0.98명이라는 의미는 여성 한 명이 평생, 즉 가임 기간이 대략 15~49세인데 그 연령 동안에 얼마의 아이를 낳을 건지를 나타내는 숫자이다"며 "결국 가임기 여성 한 명이 평생 한 명 이하의 숫자(자녀)를 낳는다는 그런 의미이다"라고 전했다.

2018년 합계출산율은 0.98명기록은 1970년 통계청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 출산율이 47.9명에서 41명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주 출산 연령인 30대(30~34세)의 출산율도 97.7명에서 91.4명으로 6.3명이나 감소했다.

30대 후반(35~39세)은 46.1명으로 확인됐다.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출산율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대 후반의 출산율은 연령별 인구 대비 처음으로 30대 후반 출산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전국 시.도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세종시 1.57명. 전남 1.24명, 제주 1.22명 순으로  확인됐다.

서울은 0.76명, 부산은 0.90명으로 2018년  합계출산율 0.98명보다 낮았다.

 

 2019년 '황금돼지해'로 이번 일각에서는 출산율이 반등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기도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20-30대 젊은 층은 과거에 비해 '황금돼지해'에 대한 별다른 인식이 없으며 미신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아 황금돼지해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임신 및 출산비를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는 다음해 출생아를 가늠할 수 있는 예고 지표인데 국민행복카드 발급 건수가 2018년 7~9월 기준 그 전년도 3분기 대비 오히려 7.9%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젊은 층은  결혼과 출산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며 결혼을 해도 최대 자녀 1명만 낳겠다'고 생각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경제적인 어려움과 양육의 부담감 때문이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어려움이 해결되고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대책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일시적 지원금이나 '황금돼지해'등으로 출산율이 늘어나리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
 

인구학자들은 합계출산율이 2.1명은 되어야 인구가 유지된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2018년 합계출산율 0.98명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인구를 유지해야 생산성을 높이고 부양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저출산은 30년, 60년 이후에는 인구 감소 속도가 굉장히 빨라질 수 있으므로 

국가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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