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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예

BTS의 제이홉 마 시티(Ma City)로 5.18 민주화운동 세계에 알렸다.

by 명경심 2019. 5. 18.

방탄소년단을 따라 5·18민주화운동을 공부하는 외국인 아미들이 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25), 직접 작사한 ‘마 시티(Ma City)’에서 ‘5·18’ 언급하면서 .국외 아미들이  가사 의미 번역하면서 5·18민주화운동 공부한다.

 

 'Ma City'는   2015년 발매된 BTS의 4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 5번째 트랙에 담은곡이다.
'Ma City'는 제이홉(본명 정호석·25)이 데뷔전 5.18추모곡  애향심 담아 직접 작사한 곡으로  광주(제이홉(본명 정호석·25), 일산(RM), 대구(슈가), 부산(지민) 등 BTS 멤버들이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밑바탕이 된 뿌리를 흥겹게 노래한 곡이다.

 


 

'Ma City의 가사를 보면
나 전라남도 광주 baby / 내 발걸음이 산으로 간대도 / 무등산 정상에 매일 매일 /내 삶은 뜨겁지, 남쪽의 열기 / 이열치열 법칙 포기란 없지 / 나 KIA넣고 시동 걸어 미친 듯이 bounce / 오직 춤 하나로 가수란 큰 꿈을 키워 / 이젠 현실에서 음악과 무대 위에 뛰어 / 다 봤지 열정을 담았지 / 내 광주 호시기다 전국 팔도는 기어 /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 모두다 눌러라 062-518등의 가사를 담았다.

‘마 시티’가 공개된 뒤 이와 같이 ‘7시’와 ‘062-518’라는 숫자 안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 국외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나 전라남도 광주 baby” “모두 다 눌러라 062-518”
여기서 ‘062’는 광주의 지역 번호이고, ‘518’은 5월18일 발생한 광주민주화운동을 가리킨다.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이라는 가사는. '7시'는 온라인상에서 광주를 비난하는 극우성향의 유저들이 지도상 광주의 위치를 빗대 비하하는 단어로  자신의 노래를 통해 이들에게 일침을 가한 셈이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나 관련 기사, 글 등을 영어로 번역해 알려주는 트위터 사용자 ‘아미살롱’(@BTSARMY_Salon)사용자는 블로그에서 “1980년의 봄은 ‘서울의 봄’이라고 불린다.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에서 수백 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가 피를 흘렸다.
이 기간 동안 광주 시민들은 전두환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5·18민주화운동을 소개했다.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도 소개했다.


아이살롱의 팔로워는 12만7천명이 넘고, 해당 글을 게시한 블로그 글 링크를 올린 트위트의 리트위트(RT) 수는 4천이 넘었다.

아미살롱의 글이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공유되면서 광주 5.18에 국외 아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이 글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후 복역했지만 나중에 한국 대통령이 됐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는 설명도 나온다. 해당 글을 본 외국인 아미들은 “가사의 의미를 알려줘서 고맙다”, “광주의 역사가 이렇게 슬픈 줄 몰랐다”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러 가야겠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5·18 묘역을 직접 찾은 아미들도 있다.
지난달 28일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SBS 슈퍼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러 온 외국인 아미들이 방탄소년단 노래를 듣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묘지를 찾았던 우크라이나인 아미 조토바 아나스타샤(21)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배우게 됐다.
콘서트를 보러 가기 전 시간이 생겨 친구들과 같이 묘역에 방문했다“며 “방탄소년단 노래를 듣지 않았다면 이런 중요한 사건을 알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을 앞두고 BTS팬인 국외 아미들이 광주5.18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갖고 공부한다는것은 BTS의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하게 한다.

자랑스런 BTS.

BTS의의 세계적 활동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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