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59)회장이 아내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내인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맞소송을 냈습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서울가정법원에 SK그룹 최태원(59)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고 전해졌습니다.
SK그룹 최태원(59)회장 부부의 이혼소송은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다른 여성과 사이에 혼외 자녀가 있다"고 혼외자의 존재를 공개하고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후 SK그룹 최태원(59)회장은 2017년 7월 아내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그동안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관장은 이혼은 절대 안하며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2017년 11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이혼조정절차에 돌입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였고 지난해 2월 조정 불성립이 결정되면서 소송으로 전환됐습니다.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관장이 이혼의사를 밝힌것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2015년 12월 국내 한 일간지에 보낸 "다른 여성과 사이에 혼외 자녀가 있다"는 편지를 통해 불륜을 고백한 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관장은 4일오후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과 함께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42.3%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으며 위자료 3억 원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올해 9월 기준 SK 주식 1297만 547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지분의 18.44%에 해당합니다.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재산분할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548만여 주의주식이 넘어가게 됩니다.
이날 SK 주식 종가(25만3500원)를 기준으로 1조4000억원 규모입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기한 이혼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심정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입장 전문입니다.
저의 지난 세월은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습니다.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에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큰 딸도 결혼하여 잘 살고 있고 막내도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난 삼십 년은 제가 믿는 가정을 위해 아낌없이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가정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가정'을 좀 더 큰 공동체로 확대하고 싶습니다.
저의 남은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습니다.
끝까지 가정을 지키지는 못했으나 저의 아이들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노소영-
노소영(58)아트센터 나비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로, 지난 1988년 최태원 회장과 결혼했습니다.
1997년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부인인 박계희로부터 워커힐 미술관을 물려받아서 관리하고 있으며
노소영은 2000년 워커힐 미술관을 아트센터 나비로 개명해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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