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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벌에 쏘였을때 독제거하는법

by 명경심 2019. 8. 22.

안녕하세요?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하다 벌에 쏘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벌초시 주의사항과  벌에 쏘였을때 응급처치에 관해 알아 보겠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충남 금산 야산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일가족 3명이 벌에 쏘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준비하는 8-9월은 벌의 산란기인 만큼 벌의  개체 수가 많아질 뿐만 아니라 사람의 작은 행동에도 벌이 민감하게 반응해 곧장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벌의 산란기인 8-9월에 벌 쏘임 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는  2014년부터 5년동안  총 7만 72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벌초시 벌쏘임  주의사항

 

 산에서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벌이 가까이 다가오면 위협하지 말고 즉시 대피해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벌을 발견했을 때는 차분하게 대피해야 하며, 팔을 휘두르는 등의 큰 몸짓은 벌을 위협해 흥분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벌은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므로 벌이 많은 장소에는 흰색 등 밝은 계열의 색을 띤 옷을 입는 것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말벌의 공격 성향과 관련된 실험을 한 결과, 말벌은 밝은 색 계열보다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주스나 청량음료, 과일 등 단 음식은 벌을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산에 가져가지 말아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때 응급처치법

 

벌집을 건드렸을때는  신속하게 벌집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합니다.

벌집을 건드린 후 20m 정도를 벗어나면 대부분의 벌들은 벌집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격 부위는 벌집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처마 밑이나 나뭇가지 등 트인 공중에 집을 짓는 벌(털보말벌, 등검은말벌 등)은 주로 머리 부위를 공격했고, 땅속에 집을 짓는 벌(장수말벌, 땅벌)들은 다리 부위를 집중 공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 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한 후 즉시 병원으로 갑니다.

벌에 쏘였을때  스테로이드 연고나 진통소염제를 발라주면 부종과 가려움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얼음찜질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붓기를 가라앉혀주고 독이 우리 몸속에 흡수되는 시간을 단축시켜준다고 합니다.

말벌의 경우 독침이 남아있지 않지만, 꿀벌은 독침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로 쏘인 부위를 살살 긁어 밀어내어 독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때 위험한것은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중증알레르기 반응으로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이 곤란해지는등
복통과 함께 심한경우는 의식저하가 일어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벌에 쏘였을때 독 제거하는방법

 

 

말벌의 독은 알칼리성이므로 레몬이나 식초 등 산성 물질을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꿀벌은 산성이므로 침 제거 후 비누 등 알칼리성 물질로 상처를 씻어주면 독을 중화할 수 있습니.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9월 까지는 벌의 활동이 왕성한 만큼 산에 들어가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령자의 경우 벌에 공격당하면 매우 위험하므로 산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모자를 착용하고, 긴 옷을 입어 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벌초하러 갈때는 밝은색 긴옷과 모자를 착용하여  벌에 쏘이는 일 없도록 하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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