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A형간염 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일선 지자체와 함께 A형간염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하고 ,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 고위험군의 A형간염 예방접종을 당부하였습니다.
A형 간염의 발생현황과 A형 간염의 증상 및 감염경로 와 예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A형간염은 2010.12.30.이후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으로 제1군 법정감염병 에 포함되었습니다.
■A형간염 발생현황
A형간염 연도별 신고건수 : ’16년 4,679명 → ’17년 4,419명 → ’18년 2,436명 → ’19.4.28. 3,597명으로
2019년 1월부터 4월 28일까지 A형간염 신고건수는 3,597명으로 전년 동기간 1,067명 대비 237%로 증가하였습니다.
’2019년 4월 28일 기준 A형간염 연령별 현황을 보면 30대 1,346명(37.4%), 40대 1,265명(35.2%), 20대 485명(13.5%), 50대 322명(9.0%), 기타 연령 179명(5.0%)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최근 A형간염 환자들 중 30~4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어릴 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형간염 지역별 신고환자 수는 경기, 대전, 서울, 충남 순이나, 인구 10만명당 신고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았습니다.
■A형간염 증상
A형간염증상은 잠복기 15-50일(평균 28일)을 거쳐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6세 미만 소아에서 A형 감염증상은 대부분 무증상(70%)으로 , 약 10%에서 황달 발생되며 , 연령이 높아질수록 70% 이상 황달이 동반되며 증상이 심해집니다.
A형간염 감염초기에는 발열, 두통, 권태감, 피로 등의 증상 발현 후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 발현되며 식욕감퇴, 구역, 구토, 복부 불쾌감, 설사 등의 증상 동반됩니다.
A형간염은 수주-수개월 후 회복되고, 만성 간염은 없으나, 감염 환자의 15%는 A형간염이 1년 지속 또는 재발할 수 있습니다.
A형간염 치명률이 0.1-0.3%이나 50세 이상에서 1.8%로 높아집니다.
■A형간염 감염경로
A형간염은 증상발현 2주 전부터 황달 발생하며 증상발현 1-2주 전에 감염력이 가장 높습니다.
A형간염 증상이 나타나거나 간수치 이상이 생기면 바이러스 배출이 감소, A형간염 항체가 나타 나기 시작합니다.
소아는 바이러스 배출기간이 길어 증상발현 후 10주간 지속되기도 하고, 신생아기 감염 시 바이러스 배출이 6개월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A형간염 감염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제일 많이 감염됩니다.
또한 환자의 대변을 통한 경구 감염, 주사기를 통한 감염,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
성접촉을 통한 감염 , 환자를 통해 가족 또는 친척에게 전파되거나 인구밀도가 높은 군부대등 에서 집단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 대상자
▶소아 예방 접종 : 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 1차 접종 후 6-12개월(또는 6-18개월) 후 2차 접종, 2015년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
▶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성인 30~40대는 특히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하며 예방접종을 권합니다.
▶A형 간염 성인 예방접종(접촉자가 아닌 경우) : (40세 미만) 항체검사없이 접종, (40세 이상) 항체 검사 후 접종
▶ 고위험군 중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경우 접종 권장 - 환자의 가족 등 A형간염 환자의 접촉자
▶A형간염 다발생 지역 여행자(출국 2-4주 전) 및 장기 체류자 동남아시아, 인도, 중국,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만성 간 질환자, 혈우병 환자, 남성 동성애자, 습관적 약물 남용자
▶ 직업적으로 A형간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A형간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종사자, 군인, 의료인, 요식업 종사자, 어린이집 근무자, 장애인 보호시설 근무자 등)
12~23개월의 소아나,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A형간염 예방 접종시기 및 방법
○A형간염 소아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 이후에 근육주사로 삼각근에 1차 접종을 하고, 6~18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
○A형간염 성인 예방접종은 6~18개월 간격으로 2회 근육주사.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보건소 및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 없이 무료접종 지원
9세 이상(2011.12.31. 이전 출생자)에서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A형간염을 앓은 적이 없는 자 중 A형간염에 대한 면역을 얻기 원하는 경우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 가능합니다.
■일상생활에서 A형간염 예방법
◦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외출 후, 용변 후, 식사 전, 조리 전)
◦ 물, 음식물은 반드시 끓여 먹거나 익혀서 먹기
◦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여 익혀먹기
85℃이상에서 1분간 가열, 조개류는 90℃에서 4분간 가열
◦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먹기
◦ 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소독하고, 구분하여 사용하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는 음식 조리 금지
◦ 환자나 오염된 매개물질의 접촉을 피하는 접촉주의 시행
A형간염에 감염되었을 경우 안정가료를 하며 고단백 식이요법을 하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알코올 섭취 금지합니다. 건강보조식품 및 타 약제의 경우 주치의와 상의 후 복용(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 사용 금지) 합니다.
A형간염에 감염된 환자는 증상 및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입원 격리치료 하는 것이 좋습니다.
A형간염 환자,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 소독 하고 A형간염에 이환된 환자는 임상증상이 생긴 후 1주일까지는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A형간염 증상과 감염경로 성인예방접종 그리고 예방법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A형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하여 예방하고 예방접종을 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A형 간염 과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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