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 20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롯데그룹은 밝혔다.
신격호 롯데그룹명예회장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전날 밤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옮겼으나 올해 99세로 세상을 떠났다.
신격호회장과 가족관계. 서미경씨 그리고 고 신격호회장의 발인은 언제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롯데
신격회 명예회장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2년 경상남도 울산 삼남면 둔기리 빈농 집안의 5남 5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1년 사촌형이 마련해 준 노잣돈 83엔을 들고 1942년 약관(弱冠) 20세의 나이에 울산에서 일본 시모노세키행 배를 타고 일본 유학길에 올랐으며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다.
1948년 일본 도쿄에서 껌 제조사 ㈜롯데를 세웠고 초콜릿, 캔디, 아이스크림, 비스킷 등으로 확장, 종합제과업체로 키워냈다.
신 명예회장은 한국 유통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킨 기업가로 평가받는다.
■ 신격호 명예회장 상속재산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사망하자 신명예회장의 재산이 얼마인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2015년 7월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면서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
2016년 호텔롯데 대표와 롯데제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고, 2017년에는 롯데쇼핑·롯데건설(3월), 롯데자이언츠(5월), 일본 롯데홀딩스(6월), 롯데알미늄(8월) 이사직을 내려놓았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은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에서 롯데지주(지분율 3.10%), 롯데칠성음료(1.30%), 롯데쇼핑(0.93%), 롯데제과(4.48%) 등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상장사인 롯데물산(6.87%) 지분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광윤사(0.83%), 롯데홀딩스(0.45%), LSI(1.71%), 롯데그린서비스(9.26%), 패밀리(10.0%), 크리스피크림도넛재팬(20.0%) 등의 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은 인천시 계양구 목상동의 골프장 부지 166만7천392㎡를 가지고 있다. 이 부지의 가치는 4500억원대로 추정된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이미 경영일선에서물러났고 지분율도 낮아 고인이 남긴재산으로 인해 신동빈체제의 롯데그룹의 경영권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신격호 명예회장 가족관계 롯데그룹 가계도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2남과 2녀의 모친이 각각 다른 복잡한 가족관계도를 가지고 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신 명예회장이 일본으로 가기전 열여덟에 결혼한 고(故) 노순화씨와의 사이에서 태어 났다.
신동주 전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한국과 일본 롯데를 경영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을 시작한 후 결혼한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씨와의 사이에 태어났다.
막내 딸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1970년대 미스롯데 출신인 서미경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혼인신고가 된 법적 부인은 고 노순화씨 밖에 없고 시게미쓰 하쓰코와 서미경씨는 혼인신고가 안된 사실혼 관계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격호 명예회장과 서미경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사망으로 사실혼관계인 서미경(서승희)씨에게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미경은 서승희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한 70년대 청춘스타.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서미경은 1969년 영화 '피도 눈물도 없다', '푸른 사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1972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당대의 '핫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1973년에는 영화 '방년 18세' 주연을 꿰찼고 '여고교사', '청춘 불시착', '혼혈아 쥬리', '김두한 제3, 4편'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였다.
서미경(서승희)은 드라마 토지에서 귀녀로 나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서미경 (서승희)은 1981년 절정의 인기를 누릴 때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서미경이 은퇴선언을 한 2년 뒤 서미경(서승희)은 딸 신유미(34) 롯데호텔 고문을 낳았다.
신명예회장과 서미경의 나이차이는 37세로 신격호 회장의 아들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는 2살차이가 난다.
서미경은 롯데시네마 서울 경기권 매장의 매점 운영권을 독점하고 있는 유원실업과 유기개발등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수천억 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개발은 롯데백화점 주요지점의 식당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신격호 회장은 생전 서미경 ,신유미 모녀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으며 특히 수천억대의 부동산 자산을 서미경,신유미(롯데호텔 고문) 모녀에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미경은 반포동 5층 빌딩과 삼성동 유기타워 외에도 서초구 방배동의 4층짜리 빌라 롯데캐슬 벨베데레, 종로구 동숭동 공연장 유니플렉스 등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미경은 주로 일본에서 머무는 등 철저히 은둔생활을 해왔으나 2017년 롯데그룹 총수일가 경영비리 관련 공판에 출석하면서 36년만에 서미경(서승희)은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서미경은 신 회장이 별세한 19일 밤 빈소를 찾아 30분 정도 머물렀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6시로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장지는 울산 울주군 선영이다.
지금까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사망소식과 롯데그룹이 성장배경을 알아보고 신격호명예회장의 가족관계와 롯데그룹 가계도를 알아 보았습니다.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서미경의 근황을 알아 보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발인 일시를 알아 보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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