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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SFTS환자 발생, 야생진드기 주의및 예방법

by 명경심 2019. 5. 10.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나 나들이 많이 하실텐데요.

야생진드기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는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야생진드기

올해 처음 발생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여성(55)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활동을 했으며 지난달 28일 발열, 홍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란?

Bunyaviridae과의 Phlebovirus속에 속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4월~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됩니다.

야생진드기 물린자국

야생진드기에 물린자국을 보면 발갛게 부어오르면서 흔히 얘기하는 벌레 물린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되면 주로 전신이 나른해지고 구역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후 고열,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두통, 근육통, 혈소판감소,
출혈, 다발성장기부전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치사율이 10-30%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환자 866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174명이 사망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참진드기

질병관리본부는 4월 기준으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참진드기 지수(T.I.)가 54.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8 대비 51.7% 높은 수준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과 소화기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역별로는 충남 178.3, 강원 97.9, 제주 57.3 순으로 참진드기 지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진드기 주의보(질병관리본부)

의료인의 경우,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 SFTS를 진단하고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보건소를 통한 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야생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또는 진드기 살충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야생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야생 진드기에 물린자국이 있거나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지금까지 야생진드기 매개에 의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살펴보았는데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 입니다.
야생진드기 물린자국이 있거나 진드기 물린것이 의심되면 바로 인근보건소나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야생진드기 예방수칙 지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문의: 질병관리본부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매개체분석과 043-719-7162/8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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